[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올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장애인의 정보 이용과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포항시 장애인 복지관 외 8개 기관에서 ‘장애인 무료 정보화 교육’을 추진한다.도내 장애인은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초급(인터넷, 한글, 정보 생활 등), 중급(사진과 동영상 편집), 고급(자격증 과정 및 드론, 코딩 등 신기술 과정), 스마트폰 활용 등 기관별로 연간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경북도 장애인 정보화 교육기관’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경북도는 최근 3년간 정보 취약계층 대상 수준별·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1만2016명이 수료했다. 특히 지난해는 17명이 ITQ 한글·엑셀·파워포인트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10명이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국민행복IT경진대회 등에 수상했으며, 13명이 기업에 취업하는 등 정보화 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해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성공한 청각장애인 임모 씨는 “자격증 취득과 사회진출에 ‘장애인 정보화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교육 전 상담과 입 모양을 통한 1:1 강의, 자격시험 전 모의 테스트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합격까지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정보취약계층이 보편적인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장애인 정보화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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