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첫 안타를 때려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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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4번째 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년여 만에 우익수로 출장한 이날 경기에서 후반기 첫 안타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시즌 타율도 0.239로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후반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쉐인 그린의 5구째 커브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15번째 2루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 때 3루로 진출한 추신수는 이어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역전한 6회초 2사 1,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쏜튼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 타구에 2루주자 지오바니 소토가 홈을 밟아 점수는 4-2가 됐다.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신수는 두 번째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초 5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6회초 3점을 내며 4-2로 역전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양키스에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시즌 40승(59패)고지를 밟았다.
텍사스는 여전히 전체 승률 최하위(0.404)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