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가수 영탁의 팬카페 ‘영블스’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라면 220박스를 안동시에 기부했다. 지난 13일, ‘영블스’ 회원들이 안동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라면을 전달했으며, 이번 기부는 영탁의 고향인 안동의 재난 극복을 응원하고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영탁과 팬카페는 오랜 기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지속해왔으며, 영탁이 산불피해 성금을 기부한 데 이어 팬카페에서도 뜻을 함께해 따뜻한 연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팬카페 관계자는 “영탁의 노래를 통해 위로받는 만큼, 팬카페도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영탁 씨와 팬카페 영블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돼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선례로,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격려를 전하며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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