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주최한 ‘계시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당초 200명 규모로 계획됐던 행사에 목회자 500여 명이 신청하면서 장소를 야외로 변경했다. 그동안 ‘이단’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목회자들까지 현장을 직접 찾으며 말씀을 확인하려는 교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대성회는 지난 1월 충북 청주에서 7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자발적인 후속 강연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요한계시록 성취에 대한 실제적 해답을 찾고자 하는 진지한 분위기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목회자들 앞에서 자신이 신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신학교육을 받은 적 없지만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서 이 복음을 전하게 된 사연,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된 실상을 조목조목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누구나 천국 가고 싶고 영생하고 싶어하지만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고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돼 있다(계22:18~19). 이것을 해결해야할 것 아닌가”라며 “이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기록된 예언의 실체, 곧 내가 본 것을 증거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냉정하게 생각하자.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천국에 들어갈 자신이 있어야 한다”며 “기성교회는 신천지를 향해 저주하고 이단이라고 하지만 기성 교단에 속해야 정통인가? 예수님은 당시 교단에 속하지 않았다. (성경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제가 한 말 중 잘못된 것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목회자들의 열린 검증을 요청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1시간 30분 동안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예언과 그 실체를 쉼 없이 설명하며 계시록 전반을 증거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이 총회장이 성경을 펴지 않고 요한계시록 전체를 증거하는 모습에 감탄하며 후속 교육을 요청했다. 한 목회자는 “말씀을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이 말씀이 정말 성경과 맞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며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 목회자인 내가 먼저 진실을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수십 년 동안 목회를 해 왔지만 늘 이해되지 않던 말씀들이 이치에 맞게 풀리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내가 정말 소경이었던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 했지만 직접 확인해보니 아니었다”는 목회자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전하는 요한계시록 성취 말씀이 성경과 부합하는지 제대로 검증해보고 맞다면 인정해야 한다”며 “목회자가 아니면 누가 확인하겠나. 초림 때처럼 하나님의 역사를 두고 ‘이단’이라 판단하는 실수를 반복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실제로 확인하려는 목회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편견을 넘는 새로운 인식 전환이 교계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말씀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국내 교회는 858개고, 이 중 100개 교회는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걸었다”며 “지금 교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천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계시록 세미나와 말씀대성회 영상은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단순한 관심을 넘어 성경 말씀에 대한 탐구 열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없었다. 계시록 사건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약속하신 것”이라며 “우리는 성경 안에서 하나 되어 신앙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자.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자”고 거듭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번 대성회 이후 지역별 후속 교육과 말씀 교류 요청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2025년은 한국 교계에 실질적인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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