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촌에서 지난 3일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이 축하 하객들과 내빈 등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혼례를 올린 주인공들은 지난 2011년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판티므어이(베트남, 풍기읍 거주) 등 외국인 신부 3명(베트남 2, 필리핀 1)과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으로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던 한국신부 1명으로 모두 4명의 신부가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행사는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색동옷을 입고 청사초롱을 밝히는 초롱동이를 앞세우고 가마를 탄 신랑·신부 입장행렬을 시작으로 혼례절차인 전안례-친영례-관세례-교배례-합근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의 후원을 받아 혼례식 후 `코레일 패스 바우처` 등 신혼여행도 지원해 준다. 지난 2012년까지 다문화가정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과 함께 일반 동거부부도 혼례대상에 포함해 200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36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영주=박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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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다문화·동거부부 합동 전통 혼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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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다문화·동거부부 합동 전통 혼례식

박이우 기자 입력 2014/05/07 17:37

영주선비촌에서 지난 3일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이 축하 하객들과 내빈 등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혼례를 올린 주인공들은 지난 2011년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판티므어이(베트남, 풍기읍 거주) 등 외국인 신부 3명(베트남 2, 필리핀 1)과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으로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던 한국신부 1명으로 모두 4명의 신부가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행사는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색동옷을 입고 청사초롱을 밝히는 초롱동이를 앞세우고 가마를 탄 신랑·신부 입장행렬을 시작으로 혼례절차인 전안례-친영례-관세례-교배례-합근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의 후원을 받아 혼례식 후 '코레일 패스 바우처' 등 신혼여행도 지원해 준다.
지난 2012년까지 다문화가정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과 함께 일반 동거부부도 혼례대상에 포함해 200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36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영주=박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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