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건설기계·부품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업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1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201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6월 까지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대 ‘경산지식산업지구’ 111만1천㎡(33.6만평)에 총사업비 8천96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현재 건설기계부품의 시험·평가·인증 통합지원을 위한 융복합센터 구축(11만3천㎡), 관련 기업·연구소 등이 집적화된 건설기계부품 기업전문단지 구축(99만8천㎡), 건설기계 핵심부품의 품질 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들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경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협력해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내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수년간 투자유치활동을 펼쳐온 결과 현재 25개 업체가 입주의사를 밝혔으며, 5개 업체에 대해서는 긍정적 대답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와 더불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진행은 친환경·고효율·지능형 기술 기반의 글로벌 리드형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목표로 설계 기간을 단축하고 설계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주기 통합설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가 완료되면 여러 기관에 분산된 시험·평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 체계가 구축 될 전망이다. 아울러 특화단지 내 세부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업전문단지 구축사업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 연구소, 물류센터 등을 특화단지 내에 집적화시켜 제품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기업들을 위한 토지 분양은 올해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건설기계산업은 수출 전략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집적화(특화단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많이 미흡했고, 핵심부품의 고품질화 한계점 극복을 위한 경쟁력 제고 노력도 부족했었다. 그러나 경산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설기계산업의 고부가 기술 기반확보를 통한 건설기계 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선진국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건설기계부품 유치기업과 경북의 자동차·IT·철강 등 건설기계 전후방산업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유치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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