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면지역 소재 5개 초등학교의 학생수가 2014년 4월 현재 2011년 대비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송초등학교와 유가초등학교는 2011년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지금은 학생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가창초등학교는 이제는 전학 오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학교로 탈바꿈 했다. 이처럼 학생 수가 대폭 증가한 원인은 달성군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학교 회생 노력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달성군에서는 농촌학교 활성화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에 치충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돕기 위한 통학버스 지원,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적극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원어민영어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주 2~3시간씩 방과후에 원어민과 영어수업을 하고 있으며, 대구시 타구청과 달리 대구경북 영어마을 체험학습 비용을 전액 지원하여 학생들이 4박5일 동안 색다른 영어권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등 도시지역의 영어교육 환경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가초와 동곡초에는 올해 각각 4억1천만원의 예산(국민체육 진흥기금 3억5천만, 시비 3천만원, 군비 3천만원)을 들여 최신식 생활체육운동장 조성사업이 예정돼 있어 달성군의 농촌학교 활성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정목하빈장학회에서는 하빈초등학교 입학생 및 졸업생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가청담장학회 또한 유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학교 활성화 노력이 돋보인다. 김문오 군수는 “모두의 노력으로 한때 폐교의 위기를 겪었던 학교에 다시 학생들이 찾아와 활기를 되찾은 것은 똑같은 위기를 겪고 있는 타지역의 학교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학교들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2 010년부터 가창초, 유가초, 하빈초를 행복학교로 지정하여 농촌학교에 지원을 하고 있다. 이종팔기자 ljp@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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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서 ‘가고싶은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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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서 ‘가고싶은 학교’로

이종팔 기자 입력 2014/04/10 20:52
대구 달성군 반송초 등 5곳, 3년간 학생수 2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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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면지역 소재 5개 초등학교의 학생수가 2014년 4월 현재 2011년 대비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송초등학교와 유가초등학교는 2011년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지금은 학생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가창초등학교는 이제는 전학 오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학교로 탈바꿈 했다.
이처럼 학생 수가 대폭 증가한 원인은 달성군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학교 회생 노력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달성군에서는 농촌학교 활성화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에 치충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돕기 위한 통학버스 지원,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적극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원어민영어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주 2~3시간씩 방과후에 원어민과 영어수업을 하고 있으며, 대구시 타구청과 달리 대구경북 영어마을 체험학습 비용을 전액 지원하여 학생들이 4박5일 동안 색다른 영어권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등 도시지역의 영어교육 환경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가초와 동곡초에는 올해 각각 4억1천만원의 예산(국민체육 진흥기금 3억5천만, 시비 3천만원, 군비 3천만원)을 들여 최신식 생활체육운동장 조성사업이 예정돼 있어 달성군의 농촌학교 활성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정목하빈장학회에서는 하빈초등학교 입학생 및 졸업생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가청담장학회 또한 유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학교 활성화 노력이 돋보인다.
김문오 군수는 “모두의 노력으로 한때 폐교의 위기를 겪었던 학교에 다시 학생들이 찾아와 활기를 되찾은 것은 똑같은 위기를 겪고 있는 타지역의 학교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학교들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2 010년부터 가창초, 유가초, 하빈초를 행복학교로 지정하여 농촌학교에 지원을 하고 있다.
이종팔기자
ljp@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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