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kl 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 물질 저장시설과 석탄, 시멘트 하역시설 등 총 26개소이다.
점검은 동해해경과 강릉, 울릉 등 각 지자체, 해양수산청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양오염 비상계획서 현장이행,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하역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 운용, 자체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중점 살펴본다.
또한 이번 점검 중에 발견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각 사업장 스스로 선제적 조치를 마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동해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총 233건의 위험요인을 진단해 226건을 개선했다.
미 개선 사항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김환경 서장은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연결될 위험이 높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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