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이 폐교 위기에 놓였던 구미 산동중학교를 2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산동중학교는 1971년 개교한 54년 역사의 학교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전교생이 40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산동읍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인근 인덕중학교는 전교생이 48학급 1140명으로 늘어나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었다.모듈러 교실까지 도입했지만, 교실 증축은 어려워 학생들을 분산 배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윤종호 도의원의 적극적 노력으로 2025년 산동중학교는 전교생 200여 명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었다.경북도는 100명 이하 작은 학교가 전체 학교의 45%로 교육청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윤 의원은 먼저 학부모들이 산동중학교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원거리 통학, 대중교통 부족, 통학로 안전 문제, 그리고 5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물 등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2022년 8월, 인덕초·신당초 학부모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각각 79.5%, 56.4%가 산동중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근거로 증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기존건물을 철거한 후 신축하는 대신, 운동장 북쪽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또한, 1층 급식소를 별동으로 배치하고, 향후 수직 증축이 가능하도록 3층 건물을 계획하는 등 효율적 공간 활용을 제안했다.이러한 노력 끝에 산동중학교는 2025년 7학급이 증설돼 2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활기찬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과밀학급 해소와 작은 학교 살리기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윤종호 도의원의 솔로몬 지혜로 평가할 수 있다.향후 윤 의원은 산동중학교에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수영장, 체육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만여 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지자체를 비롯한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윤종호 의원은 "산동중학교의 새로운 출발이 지역 교육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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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도의원, 폐교위기 구미 산동중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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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도의원, 폐교위기 구미 산동중 탈바꿈

류희철 기자 rhc1369@ksmnews.co.kr 입력 2025/03/09 19:17
과밀학급 문제 해결 모범 사례
학급 증설로 학생 200명 확보



[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이 폐교 위기에 놓였던 구미 산동중학교를 2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산동중학교는 1971년 개교한 54년 역사의 학교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전교생이 40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산동읍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인근 인덕중학교는 전교생이 48학급 1140명으로 늘어나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었다.

모듈러 교실까지 도입했지만, 교실 증축은 어려워 학생들을 분산 배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윤종호 도의원의 적극적 노력으로 2025년 산동중학교는 전교생 200여 명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었다.

경북도는 100명 이하 작은 학교가 전체 학교의 45%로 교육청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먼저 학부모들이 산동중학교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원거리 통학, 대중교통 부족, 통학로 안전 문제, 그리고 5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물 등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2022년 8월, 인덕초·신당초 학부모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각각 79.5%, 56.4%가 산동중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근거로 증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기존건물을 철거한 후 신축하는 대신, 운동장 북쪽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1층 급식소를 별동으로 배치하고, 향후 수직 증축이 가능하도록 3층 건물을 계획하는 등 효율적 공간 활용을 제안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산동중학교는 2025년 7학급이 증설돼 2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활기찬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과밀학급 해소와 작은 학교 살리기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윤종호 도의원의 솔로몬 지혜로 평가할 수 있다.

향후 윤 의원은 산동중학교에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수영장, 체육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만여 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지자체를 비롯한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호 의원은 "산동중학교의 새로운 출발이 지역 교육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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