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소·염소 사육농가(소 624호, 2만9803두/염소 106호, 3416두)등 총730호, 3만3219두에 대해 구제역백신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접종은 구제역의 발생 방지와 농가 백신접종 소홀, 접종 누락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연 2회 정례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하면서 항체검사를 통해 농장의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항체 양성률 기준은 소 80%, 염소 60%로 검사결과 기준치 미만 농가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 실시 명령 및 4주 내에 재검사를 해야 된다.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는 군이 백신 무상 공급해 공수의사의 접종과 50두 이상 소 전업농가는 봉화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하며 구입비용 50% 자부담이다.
이밖에 백신접종 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공급과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와 포획인력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일제 접종기간은 현행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 공수의사 접종지원 농장 4주로 단축됐으며, 자가접종 농장 구제역 검사도 현행 5두에서 16두로 확대됐다.
이승호 과장은 "최근에 발표된 구제역 방역 조치 개선방안에 따라 누락 없는 백신 접종,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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