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의 대선지지율을 29~30일 사전투표 전까지 매일 1%씩 올려 지지율 역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역전의 근원으로는 계엄·탄핵을 거치며 실망한 유동층의 결집 여부라고 판단했다. 현재 탄핵을 반대했던 시민사회 핵심세력들은 국힘에 대한 반감이 높아 김문수 후보 지지에 나서지 않고 있다. 국힘이 이들 세력들을 규합할 수 있느냐 여부에 따라 대선 판세가 뒤바뀔 수도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지지율은 40%를 일반적으로 넘어섰고, 과반을 넘는 수치도 일부 나온 바도 있어 이를 포함할 시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한 것이다. 탄핵 반대 세력을 대표하는 조직이 광화문 집회를 이끌어 오던 전광훈 목사 중심 대국본이며, 또 하나는 손현보 목사와 전한길 등이 중심이 된 세이브코리아 세력이다. 문제는 국힘 일부 유력 인사들이 이들과의 연합을 극도로 기피하는데 있다. 이는 대선 승리보다 후일 당권 쟁취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몇 당권 욕심에 혈안이된 인사들이 승복하지 않으면 이뤄지기 어려운 바이나 대선 승리가 먼저라고 생각하는 당원들의 뜻을 조기 결집, 당권파를 억누를 수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이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9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수도권에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전국·경기·충청)·나경원 의원(서울·경기·인천)·안철수 의원(서울·경기)·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인천)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영남권에선 주호영 의원(대구·경북)·김기현 의원(부산·울산·경남)이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호남에선 이정현 전 대표와 양향자(광주·전남·전북) 전 의원이 활동한다. 강원·제주권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맡았다.지역 기반과 인지도를 갖춘 인사들을 배치해 선거 권역별 바람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앞서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주호영·김기현·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 이정현 전 대표 등 9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두는 9인 체제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