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베트남 뜨선시, 자매결연 ‘동반 성장’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봉화군수, 군희 의장, 군 실과소장 등과 베트남 뜨선시 레 쑤언 러이당서기장, 박린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쑤언 쭝부국장 등 양 도시 35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봉화군과 뜨선시는 2018년 11월 2일과 2022년 12월 5일 체결한 우호협약 및 우호강화협약에 이어 이번 자매결연협약을 통해 상호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는 봉화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양 국 도시의 공동 관심과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뜨선시 당서기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노력한 양국 도시 관계자에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 국민들도 역사적 뿌리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은 뜨선시와 함께할 미래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고 K-베트남밸리조성사업도 양국 도시 협력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더불어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 축제장에는 베트남의 날을 기념해 박린성공연단의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인 꽌호 공연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