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세계명화 속 인물들을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전시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연다.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80)는 지난 1963년 자신의 4살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발돋움했다.모니카는 토끼 인형 삼손을 무기처럼 휘두르며 남자아이들을 골려 주는 꼬마 숙녀다.이번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전 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 한 만화 작품 32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1부 명화존은 그런 작가의 작품을 전 세계 31개 미술관을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차례로 여행하며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의 9개 미술관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작품을 그렸다는 작가의 기획의도에 걸맞게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명화 색칠 공부, 칠판에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교육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과 제주도립미술관에 이어 대구에서 세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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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명화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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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명화가 만나다

최보아 기자 boacboa01@naver.com 입력 2015/12/24 00:00
대구문예회관,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展

↑↑ A Criacao do ceboli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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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세계명화 속 인물들을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전시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연다.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80)는 지난 1963년 자신의 4살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발돋움했다.

모니카는 토끼 인형 삼손을 무기처럼 휘두르며 남자아이들을 골려 주는 꼬마 숙녀다.

이번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전 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 한 만화 작품 32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1부 명화존은 그런 작가의 작품을 전 세계 31개 미술관을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차례로 여행하며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의 9개 미술관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작품을 그렸다는 작가의 기획의도에 걸맞게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명화 색칠 공부, 칠판에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교육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과 제주도립미술관에 이어 대구에서 세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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