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국립공원 소백산 연화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비로봉 능선에 철쭉이 개화해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4일 소백산사무소에 따르면 소백산에서는 연화봉 철쭉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 구간은 철쭉과 운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지난 5월말 마무리 됐지만, 연화봉에서 비로봉 능선을 따라 철쭉길이 이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주말에 철쭉이 절정을 이룰 전망으로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소백산사무소 김혜경 과장은 "철쭉이 절정을 향해 피어오르는 현재 소백산은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산행지"라며 "자연과 축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번 주말 소백산 방문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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