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희망동행 특례보증과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경제정책을 추진한 결과, 민생경제에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끌어내며 지속적인 성장세와 활력을 이어가고 있다.시는 올해 2,000억 원 목표액 중 상반기 동안 1,500억 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을 조성하고, 1,300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적극 유도해왔다. 특히,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력 부족으로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포항시와 금융기관이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운영자금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제도로,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심사 절차도 간소화해 긴급한 자금 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포항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금지원뿐 아니라 경영개선, 디지털 전환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와 출산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 등의 민생 밀착형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빠른시일 내 특례보증 재원 500억 원 추가 확보로 연내 목표액 2,0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포항시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회복세를 견고히 다지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포항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포항시는 철강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전반이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은 포항시 관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융자받을 경우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아 왔다.올해부터는 지원 업종을 기존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3개에서 13개로 확대함으로써, 철강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시는 지역 기업들이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실을 반영해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매년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해 많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지속되는 철강산업 위기와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포항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함으로써, 전통시장 외에도 제도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골목형상점가’는 일정 거리 내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상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상인 조직 구성, 점포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항시는 현재 조례에 따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단계로, 유망 상권에 대한 실태조사와 상인 조직 구성 등 지정 요건 충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시장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자생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카드형 ∙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시는 지난해까지 8년간 포항사랑상품권 2조 2,246억원을 발행하고 올해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연초부터 집중 발행해 6월 현재까지 1,300억원을 지역에 유통시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드형 ∙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앱(iM샵) QR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도입하고, 포항형 공공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에 포항사랑카드 결제 연계 등 사용 편의 정책을 집중 추진했다. 특히,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모바일 가맹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관광객 소비 활성화와 제로페이 현장결제, 위치기반 가맹점 찾기 서비스 도입 등 포항사랑상품권 편의성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으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더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과 미래를 잇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다포항시는 올해 청년정책의 고도화체감UP, 청년자립지원 강화자신감UP, 소통·교류 활성화교감UP의 3UP 전략으로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5대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일자리 분야는 청년들의 취·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여 일자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청년들의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이 사업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 청년 어촌 정착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기반 조성 장비 지원사업, 청년 창업LAB 운영 및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사업, 경북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또한,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주거 분야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사업 및 청년월세지원사업,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사업, 청년징검다리 주택(76호),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건립사업,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청년의 복지와 문화 분야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취업 등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외에도 청년마인드링크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 건강과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며 다양한 금융 복지사업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 독립과 성장을 위한 자산 형성 기회도 부여한다. 이 사업에는 청년마인드링크, 청년고민상담소, 꿈이음 청춘카페, 청년마음지원건강사업,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청년 근로자 사랑 채움, 청년 내일저축계좌 등이 있다.지난해에 이어 제2기를 맞는 ‘포항청년정책학교’는 청년들의 참여·소통의 중요성을 알리는 청년참여 정책으로 청년네트워크(정책활동가)를 양성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함께 ‘청년정책 포럼’ 및 ‘청년주간 행사’등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이 직접 주도하는 정책으로 추진한다.
시는 청년정책 포럼, 청년주간 행사, 청년정책학교, 청년정책제안대회,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포항시는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에 이어 지난해 10월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는 포항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정책의 고도화를 실현하는 한편,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도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포항시와 지역대학, 상생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제 아래, 지역대학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주도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해 경북 RISE 사업의 4대 핵심과제와 연관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과 대학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RISE 공모사업으로 포항시 지역대학이 총 12개의 단위과제, 5년간 총 55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 인해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대학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더 나아가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단독형 모델로 두 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 및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쾌거는 포항시가 지역대학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포항시의 교육‧연구‧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는 “인재양성”, “지역혁신”, “글로벌화” 세 가지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첨단연구 및 기술 개발의 포항공대, 전인적 인재양성의 한동대의 글로컬 역량으로 지역 전문대학 선린대, 포항대와 함께 “포항형” 글로컬대학을 추진해 균형 잡힌 지역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한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역-대학 협력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정부의 `글로컬대학 30`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등 변화하는 대학지원 체계에 맞추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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