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구․군과 합동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등의 검사를 강화한다.
연구원은 내년 2월말까지 겨울철에 많이 생산․소비되는 생식용 굴과 김 등 수산물에 대해 겨울철 식중독의 주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유해 중금속(납, 카드뮴, 총수은) 등을 검사해 겨울철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수산물 유통에 만전을 기한다.
최근 5년간 전국 식중독 발생건수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이 연평균 40건이다. 그 중 50%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겨울철 식중독 환자수의 50% 이상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은 오염된 지하수․하천수․해수 등의 물과 채소류, 김치류, 패류 등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하고, 채소류는 반드시 세척제 등으로 충분히 세척해 섭취하며, 패류 등 수산물도 충분히 익혀(85℃, 1분 이상)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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