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인성함양 프로 열어
[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가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안동중학교 외 4개교 66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연다.
진행은 청소년에게 타인이해 및 시민의식 함양을 중점으로 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및 장애체험 프로그램’과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잠재력 개발 및 원활한 대인관계 기술 등을 중점으로 한 ‘청소년 리더십, 사회성증진, 언어순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주입식 강의가 아닌 모둠활동을 통한 참여형 수업으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도 청소년진흥원은 청소년들이 학교수업 및 사교육 등으로 인성함양을 위한 여가시간 활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학교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과과정 시간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인성함양을 위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49개교 9천514명의 청소년들에게 인성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연말까지 18개교 3천3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평가받은 결과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을 평가해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즐기며 자신을 알아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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