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23개 동 주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안전문화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운동은 지난달 25일 침산3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5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의 전문 안전강사가 참여해, △승강기 이용 시 안전수칙 이해와 비상시 대처방법 숙지 △화재 발생 시 화재 대피요령 등 생활밀착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용 인형(Annie)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고층 화재 위험 시 완강기 사용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폭염 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달 25일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총 500만원 상당의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핸디형 선풍기, 양우산, 쿨스카프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구행복진흥원 소속기관을 이용하는 노년층과 장애인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전달됐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된 ‘중복맞이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기업자원봉사협의체 및 달구벌원팀 연합활동으로, 공사 소속 청아람봉사단은 시민들에게 생수와 부채 등 여름용품을 배부하며 폭염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한, 공사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달 31일 백연,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해마루로타리클럽과 함께 헌혈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3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혈액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시민 및 회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혈액수급 위기 시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과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상시 학습 인정, 헌혈 공가, 헌혈 휴게시간 보장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 △물적 나눔(기부), 인적 나눔(봉사)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ESG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등이다. 특히 이번 약정에 참여한 해마루로타리클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9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도시철도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데이터 공개 창구인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소개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가 이뤄졌다. 행사 중에는 공공데이터 개념과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 물품도 배부했다. 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생성·보유하고 있는 공적인 정보를 말하며 각 기관이 공공데이터를 포털에 등록하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공사는 ‘수송수입현황’, ‘호선별 열차시각표’, ‘전동 휠체어 충전기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미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와 ‘공유우산 비치현황’ 등 새로운 데이터 정보를 추가로 공개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데이터 소통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이용 문화 확산과 활용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과세기준일(7월 1일) 현재 경산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8천만원 이상인 개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인 1일부터 다음달1일까지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를 한다.
안동소방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2025 안동 국가유산 夜, 월영야행'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월영야행’은 안동시 월영교 일원에서 열리는 야간 문화행사로 문화재 관람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수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는 행사 전‧중‧후 단계별로 나눠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주요 시설물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에는 현장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소방안전 지휘본부(CP)를 운영한다. 또한 의용소방대의 안전 순찰을 강화해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력해 2025년 음식점 위생등급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업장 위생관리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위생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200㎡ 이하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가운데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또는 소상공인 업소, 다중이용시설(KTX역사.쇼핑몰.백화점 등) 입점 업소, 배달음식점, 아파트 상가나 전통시장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업소가 포함된다. 기술지원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서는 이메일(jmt@haccp.or.kr), 팩스(0303-3444-2000),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참여 신청서, 평가신청 동의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단계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신청 서식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심사본부 위생관리팀(043-928-0123, 013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기술지원 사업은 음식점 위생관리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상 업소에서는 중도 포기 없이 성실히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주시에는 매우 우수 41개소, 우수 4개소, 좋음 3개소 등 총 48개소의 위생등급 음식점이 지정되어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위생등급제 확대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주시는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부문 수상자로 '만수주조'를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자는 영주시 주관으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의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언론인, 농업인 단체장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정하고 폭넓은 평가를 통해 영주 최고의 농촌 명소를 선정했다.
안동시는 이달부터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치료 및 돌봄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치매로 인한 가족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집중 검진 대상은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올해 75세 신규 진입자 등으로,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계층이다. 검진은 안동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전문인력이 1:1 맞춤형 상담과 함께 직접 실시하며, 대상자에게는 문자 및 유선 안내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지역 내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기창 시장은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검진 협조를 부탁드리며, 치매 조기 검진과 집중관리를 통해 돌봄 취약계층을 철저히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서부초등학교 통학로 일원에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녹지 조성사업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숲과 정원 공간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지난해 본 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4월 사업에 착수해 이달 초 마무리했다. 서부초 인근 통학로에 조성된 그린숲은 조경과 더불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녹색공간으로 꾸며졌다. 숲에는 배롱나무, 청단풍 등 교목 67주, 황금사철, 남천 등 관목 3,084주, 참억새, 무늬맥문동 등 초화류 893주가 식재됐으며, 벤치 등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돼 자연과 쉼이 어우러진 공간이 완성됐다. 시 관계자는 “자녀안심그린숲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녹지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2025 안동 수(水)페스타’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달빛걷기대회’의 코스를 이달부터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달빛걷기대회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2~3일 제2차 행사에서는 최근 완공된 낙동강변 ‘실개천 물속길’을 반영한 새로운 코스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새로운 코스는 △낙동강변 탈춤공연장 건너편 공영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시작해, △실개천 물속길(반바지 착용 권장)을 따라 △영가대교를 건너 △성희여고 앞 수페스타 행사장(물놀이장)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다. 이번 코스 변경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시원하고 색다르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400m 길이의 물속길은 도심 속 청량한 체험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후 8~9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행사 시작 전 파라솔이 설치된 친환경 여가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참가하면, 총 50분간 이어지는 걷기 코스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달 적용되는 새로운 걷기 코스는 실개천 물속길을 포함한 이색 체험 행사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주최하는 ‘2025 안동 수(水)페스타’가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체류형 여름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수페스타는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주요 야간 콘텐츠로는 △야경과 간편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낙동포차’ △가족․친구와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낙동 캠핑존’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대형 야외공연 ‘안동썸머나이트’ 등이 마련돼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2호선 대실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지난 29일 업무협약식 진행 후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대실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비대면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대구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이라면 누구나 400여 권의 도서를 1인당 3권까지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특히 대실역에는 무인민원발급기도 함께 설치돼 있어, 도서 대출은 물론 각종 행정서류 발급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도시철도 역사가 교통시설을 넘어 독서문화와 생활편의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29일 강북보건지소 회의실에서 ‘2025년 대구지역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지역 장애인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상태 개선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멘토링 제도 시행에 따라, 대구 북구보건소가 주관해, 대구지역 9개 구·군 재활사업 실무자와 유관기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경북대병원 공공의료연계팀)이 함께 모여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북구보건소에서 추진한 재활사업 현황 발표
대구 북구청은 ‘2025년 하반기 주민 외국어교육’을 경북대 언어교육센터(외국어교육관)에 개설 운영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외국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주민 외국어교육 강좌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주민들의 외국어 구사능력 증진과 글로벌시대에 맞는 국제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개설강좌는 △처음부터 시작하는 차근차근 기초회화 △기초 생활 영어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생 잉글리쉬 초급(주간·야간)·중급 △니하오! 중국어 초급반 △중국어 듣기&말하기(중급) △생활 일본어 회화 초중급반으로 오는 9월부터 12주 과정으로 1회 2시간씩 주 2회 수업하며, 수강료는 1인 24만원으로 18만원은 구예산으로 지원하고 6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1~14일까지 동 행정복지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1~3일까지 대구가톨릭대 효음아트홀 일원에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
경산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My Universe, Gyeongsan’ 건설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년 경산시민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예천군 예천읍 상설시장에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점한 ‘오늘도과일’이 승승장구 중이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창업을 원하는 19~49세 청년에게 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늘도과일’은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컵과일, 과일도시락, 과일청 등을 판매중이며 특히 관공서 등의 단체 주문으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판매하기 위해 전소희 대표는 매일 새벽부터 출근해 매장을 오픈하고 주문배달 준비를 한다. 특히 젊은 층의 선호가 높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 주문접수 및 홍보를 통해 신규고객을 늘리고 있다. 또한, ‘오늘도과일’을 롤모델로 삼아 다음달, ‘오늘도과일’ 옆 점포에 솜사탕 커피를 판매하는 ‘오늘도캔디커피’가 개점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전통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어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취지대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경북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고본(Angelica tenuissima Nakai)의 국내 첫 품종인 ‘녹향(錄香)’을 개발하고 최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했다. ‘녹향’은 지난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행한 소면적 약용작물 품종 개발 연구의 성과로 탄생한 품종이다. 뿌리가 굵고 크며, 줄기가 녹색이고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재래종 고본에 비해 외형과 향기 면에서 우수성을 보이며, 품종명 ‘녹향’은 줄기의 녹색 빛과 특유의 향기를 반영해 붙여졌다. 고본은 전통적으로 두통, 감기, 해열 등에 사용돼 온 약용작물로 중북부 산간 지역과 고랭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며, 해마다 꽃을 피우고 허브처럼 향이 좋아 관상용이나 생활약초로서의 가치도 높다.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품종 개발과 안정적 재배 기반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본에는 리구스틸라이드(ligustilide), 부틸리덴프탈라이드(butylidenephthalide), 페룰산(ferulic acid) 등 파탈라이드 및 쿠마린계 유효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진통, 항염, 신경 안정, 혈류 개선 등의 작용을 통해 약리적 효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고본은 약재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 소재와 화장품 원료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소면적 재배 작물로서 재배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표준화된 품종도 없어 농가에서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또한 유사 약초와의 식별이 어려워 재배 및 유통 과정에서 품질 기준이 불명확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품종 등록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유사 식물 혼입을 방지함으로써 약용작물 산업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녹향 품종 등록은 고본 산업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약용작물의 품종 개발과 소재화 기술 연구를 통해 지역 농가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지난해 오미자 품종 ‘썸레드’와 ‘한오미’의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녹향’ 등록을 포함해 지역특화 약용작물의 품질 표준화와 산업화를 위한 품종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전통시장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풍기토종인삼시장 공영주차장'의 완공을 기념해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되면서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다. 풍기토종인삼시장은 영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