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가 봄학기를 맞아 3월부터 다양한 기획특강을 준비한다. 첫 번째로 마련된 특강은 최재목의 '절망과 희망의 인문학'이다. 오는 3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 1·3·5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시인이자 동양철학자인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불운의 천재가수 배호의 노래를 통해 절망에서 희망을 얻고자 한다. 두 번째로 음악해설가 조희창씨와 함께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이 준비돼 있다. 오는 3월 7일과 4월 4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이뤄지는 이번 강의는 오페라 속 불멸의 캐릭터와 낭만주의의 초상을 주제로 엄선된 영상과 명쾌한 해설로 진행된다.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인문, 공연아카데미, 미술, 음악, 전통 분야 예술실기과정, 어린이과정 등 총 70여개 강좌로 구성된 2017년 1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3월부터 8월까지로 6개월 단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신설 강좌 중에는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자 희망철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박남희 교수의 '알기쉬운 서양철학사'가 눈길을 끈다.
포항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이 유아 및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영어독서진흥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유아 프로그램은 △Play with English(스토리텔링) △Ready, Get Set, Go!(파닉스) △BOOK Musical 3개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읽기·쓰기=English Time △말하기=Yes, I Can! △듣기=Sing and Tell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문화프로그램, 문화행사신청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포은중앙도서관이 2017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 21일부터 포은중앙도서관 4층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방문접수 받는다.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책으로 만나는 그림 이야기 △소설의 이해와 창작 △시의 숲을 거닐다 △그림 속 인생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15주간 운영된다. 책으로 만나는 그림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며 다양한 사고로 인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설의 이해와 창작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며 문법 등의 이론과 소설의 전반을 이해하고 직접 소설을 창작해본다.
대백생활아카데미가 새롭게 문을 연다. 대구백화점 대백문화센터는 2월부터 새로운 트랜드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월단위 단기 강좌를 대백프라자 10층인 대백프라임홀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백생활아카데미는 딱딱하고 좁은 강의실에서 벗어나 100여평의 대형공연장에서 마련되며 방송매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연예인과 지식인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월요 토크쇼(오전), 월요 산모대학(오후), 화요 행복콘서트(오전), 수요 가요교실(오전), 목요 일에 쉽게 즐기는 뮤지컬(오전), 목요건강교실(오후)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는 월ㆍ화ㆍ수ㆍ목요일(평일) 오전시간 무료해지기 쉬운 주부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 토크쇼는 국내최고의 개그맨이며 MC로 활동 중인 이홍렬과 국내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통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개그맨 정성호의 통쾌한 웃음으로 꾸며지는 특별한 인생 이야기로 구성된다. 화요 행복 콘서트에서는 청도에서 코메디 극장인 철가방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개그맨 전유성이 '발상의 전환, 고정 관념을 깨자'라는 주제로 4주 연속 강의를 실시한다. 그리고 유명가수인 선경, 박미영과 함께 신나고 화끈하게 성인가요를 배우고 즐기는 수요 가요교실을 통해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힐링의 시간을 준비했다. 목요일에 쉽게 즐기는 뮤지컬은 뮤지컬의 이해, 반 고흐 인생수업등의 저자로 유명한 작가 이동섭이 뮤지컬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의 강의를 70분간 들려준다. 더불어 목요일 오후를 신나는 라틴음악과 함께 유산소운동으로 채워줄 목요 건강교실은 최문정의 줌바 릴레이 라틴 댄스 파트가 진행된다. 임산부들을 위한 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여성메디파크병원과 함께하는 대백맘스쿨 산모대학은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전문가들을 통해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매주 강의시간에는 연예인의 소정의 선물과 아메리카노(커피) 시음권, 식품구매권 등 다양한 선물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한울원전 홍보관 대강당에서 혜민스님을 초청하여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콘서트 종료 후에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혜민스님 사인책을 나눠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힐링멘토인 혜민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고, 마음치유학교를 건립하여 경쟁과 스트레스에 휩싸인 현대인들을 돕고 있으며, TV·라디오·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포항 미즈앤맘 병원(대표원장 배철성)과 의류업체 ‘복덩이’(대표 이효진)는 지난 21일 양덕동 미소한방주차장 앞에서 4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프리마켓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부들이 직접 만든 생필품과 식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맛을 본 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청명한 가을날씨를 맞아 5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프리마켓을 찾은 양덕동의 한 주부는 “SNS를 보고 찾아 왔는데 골목 안쪽에 있어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알차 품목들이 많아 자시나마 오감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미즈앤맘 배철성 원장은 “지역사람들끼리 서로 나눌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감사드린다. 비록 작은 규모지만 지역주부들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리마켓 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여직원들과 사회봉사자 100여 명은 19일 포항 기쁨의교회 체육관에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매직 박스 만들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와 대구은행, 경북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생리대를 구입할 수 없는 경북도내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생리대 살 돈이 없어 대용품으로 신발 깔창과 휴지 등을 쓴다는 여학생들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확산됐다. 이후 각계각층의 후원과 기부가 이어졌고 포스코는 이번에 2천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여직원 30여 명이 직접 행사에 참가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5시까지 이어졌고 총 2천300개의 매직 박스가 만들어졌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한울원전 홍보관 대강당에서 윤태익 교수 초청 ‘가족의 재발견 -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성대한 교양강연을 개최한다. 윤태익 교수는 현재 윤태익 人경영연구소 소장,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에니어그램*코리아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TV 프로그램‘MBN 황금알과 동치미’, ‘KBS1 아침마당’ 등 예능과 시사를 넘나들며 솔직하고 편안한 특유의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날 강연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를 통해 가족의 행복을 찾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 건강,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청, 명사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올해로 두번째 한국인의 혼이 깃들어 있는 자수를 배워서 만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18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포항시청 2층 로비에서 포항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이 오색실로 정성껏 수놓아 만든 생활자수 소품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 작품은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및 창업을 돕고 있는 ‘여의패션디자인’ 학원(대표 이상임)의 후원과 강사 강남순 씨의 지도로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4일까지 자수교육을 받은 10명의 결혼이민여성이 만든 쿠션, 앞치마, 윷놀이판 등 한국 정서가 듬뿍 담긴 생활자수 소품 40여점. 윤영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자수 작품전시회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취ㆍ창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이주여성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동기부여를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취ㆍ창업을 위해 홈패션, 피부미용, 컴퓨터자격증 교육 등의 회원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고 학위취득비 지원을 통해 고등교육 기회제공과 사회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민화 속 전통문양의 멋과 솜씨'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내 성인 여성 70여 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예천박물관에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원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박물관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느껴 볼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예천박물관 등록 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조선후기 서민들의 삶과 함께 했던 민화에 대한 지식을 배양하고 유물 속에 나타난 민화문양을 생활용품에 직접 그려보는 체험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전통문화와 박물관 유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립박물관이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120명을 모집한다. 이번 박물관대학의 강좌는 매년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전문 강사진의 강의와 문화유적답사로 진행되는 문화강좌로 '경산의 문화와 조선시대의 역사 문화'라는 주제로 이론 9강좌, 문화유적답사 2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대학은 일제강점기 고분발굴조사부터 최근 도굴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의 도굴과 발굴을 주제로 한 영남대 정인성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임당유적 출토유물을 비롯한 고대로부터의 말갖춤이야기, 조선 왕과 왕비의 일생, 조선 사람의 관혼상제, 경산 사직단 등 조선의 건축물, 사대부 초상화에 숨겨진 비밀 등의 강좌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6월 경산시립박물관이 한국의 상례문화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해 개최하는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좌도 마련했다. 한편, 강좌는 오는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7~12일(토, 일 제외) 방문 또는 팩스(053-817-0051)로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문화유적답사비는 강좌기간 중 희망자에 한해 유료로 진행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태우)은 지역 사회형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안동'을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지원기관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또한 전국에서 최고수준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음악을 통한 사회통합'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진행하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15년 사업의 우수평가를 받고 아동들의 만족도와 사업 주관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2016년 사업 선정과 함께 사업비를 받았다. 엘 시스테마로 알려진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아동, 청소년이 상호 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꿈의오케스트라 안동은 사업 5년차를 맞이해 지난 1월 강사 및 아동을 공개 채용해 2월 27일 아동 및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매주(월,수) 2회 교육 및 이음캠프, 정기연주회등 10개월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홍주표 예술감독은 “단순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음악교육 방법을 통하여 오케스트라의 특성을 매개로 ‘상호학습과 ‘협동심’ 등 학습자의 다면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22일은 정월대보름이다. 경북에서는 포항 형산강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들이 펼쳐진다.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큰 보름달이라는 뜻으로, 온 동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행사를 즐긴다. 선조들은 이날 새해의 행운과 풍작, 풍어에 대한 기대를 갖고 유쾌한 민속놀이와 의례들로 장식하면서 뜻깊게 보냈다. 오곡밥과 묵은 나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나눠 먹고 줄다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지신밝기 등의 행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럼을 깨무는 것은 한 해 동안 부스럼이나 종기가 나지 않고 음식을 잘 먹기 위함이며 귀밝이술은 귓병도 없고 좋은 소식만 듣는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대보름날 달빛이 붉으면 가물 징조이고 희면 장마가 길 징조이며 달의 사방이 짙으면 풍년이고 옅으면 흉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포은중앙도서관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4층 사무실에서 상반기 문화강좌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개설된 문화강좌는 △엄마표 독서지도 △시의 숲을 거닐다 △시와 동화로 만나는 미술 이야기 △그림 같은 인생 등 총 4개 프로그램이다. '엄마표 독서지도', '시의 숲을 거닐다', '시와 동화로 만나는 미..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객지에 나가 있어 설에는 부득이하게 집에 오지 못하더라도 보름에는 꼭 와야 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보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음력 1월 15일은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대보름날이다. 2016년 정월대보름은 오는 22일으로 이날 먹는 음식들이 담고 있는 의미와 함께 만드는 법을 지역의 솜씨보유자들에게 들어봤다. <편집자주> 정월대보름은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는다. 오곡밥으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고 부럼으로 혈관을 윤활하며 귀밝이술로 몸 곳곳에 영양을 잘 뿌려준다. 추가로 묵은 나물을 먹으면서 각종 섬유질과 무기질 성분 또한 보충한다. 조상들이 물려준 세시풍속은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없다. △ 귀밝이술=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고 찬 귀밝이술을 한 잔 마시는데 이에는 귀가 밝아진다는 의미 외에 일년 내내 좋은 소식만을 들을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마셨으며 어린아이에게는 입술에 묻혀 주기도 했다. △ 부럼깨기=이른 아침에 날밤·호두·은행·무 등을 어금니로 깨물면서 일년 열두 달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을 예방한다. △ 오곡밥 = 쌀, 팥, 조, 콩, 수수를 이용해 오곡밥을 지어 먹는다. △ 복쌈 = 오곡밥을 김이나 취 등에 싸서 먹는 것으로, 정월대보름에 쌈을 먹게 되면 복을 쌈 싸듯 모을 수 있다고 한다. △ 묵은나물 = 호박고지·박고지·무고지·외고지·가지나물·버섯·고사리·고비·도자리 등을 여름에 말려 두었다가 대보름날 또는 정월 열나흗날에 나물로 무쳐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솜씨보유자 : 김순배(포항시 남구 대도동) <재료> 무 1/2개, 고사리 200g, 도라지 200g, 말린호박 100g, 시래기 100g, 고구마 줄기 200g,취나물 100g, 토란줄기 100g, 말린가지 100g, 소금적당량, 진간장, 식용유 적당량, 파 2뿌리, 마늘2통, 깨소금, 참기름 <조리법> 1. 무는 채썰고 도라지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고, 파 마늘은 다진다. 2. 말린 호박, 가지, 고사리, 고구마 줄기, 토란 줄기는 물에 불린다. 3. 취나물은 삶아서 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시래기도 삶아 짧게 자른다. 4. 고사리는 진간장과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다음, 냄비에 넣고 볶다가물을 넣어 뚜껑을 덮고 잠깐 익힌다. 5. 고구마 줄기 , 취나물, 시래기도 고사리처럼 볶고, 가지와 호박, 토란줄기는 소금으로 간하여갖은 양념을 넣고 같은 방법으로 볶는다. 6. 도라지는 소금으로 간하고 갖은 양념을 넣어 볶다가 물을 넣어 익힌다. 7. 무도 소금간하여 볶다가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익힌후 갖은 양념한다. △ 약식=찹쌀을 쪄서 대추·밤·기름·꿀·간장을 섞어 함께 찌고 잣을 박은 것을 약밥을 먹는다. 솜씨보유자 : 김정연(포항시 북구 기계면) <재료> 찹쌀 5컵, 밤,대추 20개, 설탕 2컵, 계피가루 2작은술, 진간장 2큰술, 참기름 3큰술, 잣 3큰술 <조리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충분히 불린다음 건져서 찜통이나 시루에 넣고 고슬고슬하게 찐다. 김이 오르면 물을 뿌리고 골고루 뒤섞는다. 2. 밤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르고, 대추는 씨를 뺀 후 반으로 잘라 놓는다. 3. 설탕 1컵에 물을 붓고 갈색이 될 때까지 끓인후 다시 물을 부어 녹인다. 4. 쪄낸 찹쌀밥에 진간장을 섞는다. 5. 간한 밥에 설탕, 조린 설탕물, 계피가루,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6. 밥에 밤, 대추를 넣어 섞고 시루에 젖는 베보자기를 깔고 안쳐서 찐다. 7. 밥을 찌는 도중에 나무주걱으로 여러번 뒤섞어 색이 고루들 게 한다. 8. 다 쪄지면 그릇에 약식을 담고 위에 잣을 얹어 낸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참고=포항시농업기술센터
안동민속박물관은 지난 1993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민속교실, 중·고등학생 및 시민 대상의 공예체험교실, 시민 대상의 박물관대학 등 안동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의 다양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동민속박물관 박물관대학’은 안동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로 인기가 높은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대학은 대학의 정규과정에 준하는 전문적인 전통문화 강좌를 개설해 해당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 문화유적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은 18일까지 방문접수이며, 수강생 추첨은 23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민속박물관 민속향토사연구담당(054-840-6547)이나 홈페이지(www.adfm.or.kr)를 이용하면 된다.
경북도는 백발 모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의 전국 시사회를 마치고 17일 개봉했다고 밝혔다.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95세 어머니와 70세 아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영화로써 신문사에서 언론인으로 지내던 아들이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감동 다큐멘터리다. 이 휴먼 다큐멘터리는 모자(母子)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건축물이 많은 안동의 아름다운 풍경과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품은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본처와 후처의 46년간의 특별한 인연을 담은 ‘춘희, 막이’의 박혁지 감독이 참여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대구 시사회와 15일에 열린 안동의 시사회장은 만원사례를 이룰 만큼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는 12월 3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대호’, ‘히말라야’, ‘스타워즈’ 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경북도의회 이영식 교육위원장은 “현대의 어린이들이 접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용 콘텐츠라며 적극 활용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시사회를 가진 후 ‘어머니! 잘못했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기며 “경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한 것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오는 17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216회 상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심리학계의 셜록홈즈인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인의 심리를 들여다 보다’ 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인이 살아가는 방식과 그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황상민 교수는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 심리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항상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10여 년 간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WPI(Whang’s Personality Inventory)를 직접 개발했다. 주요저서로는 ‘EQ살리는 대학생활 IQ 높이는 대학공부’,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 ‘세상이 변해도 성공할 아이로 키워라’, ‘대한민국 사람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 등이 있으며, 팟캐스트 ‘대국민 상담소’ 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상주아카데미는 시민들의 교양증진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 강좌는 2016년 1월 14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0일 저녁 7시에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순돌이 아빠로 잘 알려진 배우 임현식씨를 초청하여 ‘인생은 연기다’라는 주제로 2015 희망울진 아카데미 강좌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