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2017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단원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를 통해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 및 인원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으로 소외계층 학생 70%, 일반학생 30% 비율로 12명을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등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도입한 국가지원 오케스트라 무상교육사업으로 지난 2010년 시작돼 현재 전국 42곳의 운영기관을 두고 있다.특히 이 사업은 일반 계층 아동뿐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받는 취약계층의 아동들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선정돼 40여명의 초등학생 단원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63명의 단원으로 운영했다. 5년 연속 꿈의 오케스트라 연속거점기관으로 선정된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2월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및 사회취약계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 악기 지원과 정기 및 분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꿈의 오케스트라는 매주 월·수·토요일 3회에 걸쳐 수업하며, 연말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합주교육을 통해 정서함양과 타인과 화합하는 방법을 가르쳐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나갈 구성원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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