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개혁신당이 보수를 표방하는 만큼, 자유를 중시하는 진보의 대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개혁신당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전의 보수와 진보는 이 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참석 뒤 이 지사와 만났다.이 대표는 이 지사 면담 전 언론 간담회에서 "보수는 급격한 변화보다 온건한 변화라도 있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변화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현 정부는 정책 실현에서도 피상적 접근을 하는 것 같다"며 "의료 개혁도 의사 수만 늘릴 게 아니라,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 대표는 "내가 가진 인간적 관계는 대구ㆍ경북(TK)"이라며 "다음 지방선거 땐 이 지역에도 모두 후보를 등록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열린 윤석렬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에 대해선 "이번 영수 회담은 4ㆍ10 총선 결과를 보고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서로 인간적으로 풀어야 할 것도 많은데, 구체적인 안이 나온다면 야합한 것이라고 비난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