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지난 2016년 4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 남매’ 의 일상을 담아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포항출신 ‘조남매(조영주.조민지)’가 약 8년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437만회,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 467만회의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며 배우 김세정과 권혁수 등 다양한 방송인들이 패러디를 하는 등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회자됐다.당시 영상물은 여동생 조민지씨가 오빠인 조영주씨에게 본인의 발 냄새를 맡아보라며 권하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으로, “우리 집인 줄 알았다”, “현실 남매 고증이 그대로 묻어난다”, “저런 유쾌한 남매라면 매일이 즐겁겠다”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를 통해 조남매는 포항 출신의 최초 페이스북 스타이자 인플루언서로서 현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신선한 귀감이 됐다.현재 포항에 살고 있는 조남매 중 여동생 조민지씨를 만나봤다.-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불과 몇 년 전까지 강사, 리포터 활동을 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모델로서 대기업, 호텔·풀빌라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맡고 있으며 오빠는 현재 H사 딜러로 근무하고 있다. 둘 다 사람 상대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활발한 직업이 잘 맞는 것 같다.-해당 동영상을 찍게 된 계기는.따로 연출한 것이 아니고 우리들의 평상시 모습이다. 마침 그때 발을 안 씻기도 했고 오빠가 그렇게까지 싫어하며 반응할 줄은 몰랐다.(웃음) 지금도 오빠는 나의 그런 모습을 싫어한다.-인플루언서로서 본인이 느꼈던 장단점이 있다면.아직은 단점보다 감사한 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최근까지도 휴먼다큐 프로그램과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곤 했다. 워낙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SNL(김세정, 권혁수), 숏박스(엄지윤, 조진세) 등 타 방송인들의 패러디를 볼 때 스스로도 재밌고 감사하고 신기하다.-앞으로의 계획은.현재 각종 브랜드의 프리랜서 모델 일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포항 최초 인플루언서답게 포항시의 숨은 명소나 유명한 관광지를 홍보해 보고 싶다. 포항도 타 도시에 뒤처지지 않을만한 문화 관광요소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좀 더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홍보해서 포항을 진정한 문화 관광도시로 만들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MZ세대 감성에 맞는 아이디어로 이런 분야의 꿈을 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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