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효(孝)목 사랑의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3년 연속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장 담그기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전통 고추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다. 효목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20여 명의 회원들이 지난 23일부터 3일간 직접 고추장을 담갔으며, 통장들과 동 담당자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직접 방문·전달했다. 권찬규 효목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임 효목2동장은 “효목 사랑의 장 담그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및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고추장을 드시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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