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체계구축은 물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상병 발생 시 의심증상 신고접수 상황부터 △초동대응 △정밀예찰 △긴급방제(매몰) △사후관리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해 전국 234농가, 111.8ha 경북지역은 안동(21농가, 14.6ha), 봉화(5농가, 3.0ha)서 발생했다. 특히, 과수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화상병은 작업자에 의한 전파감염이 강하기 때문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한 추가 피해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군은 화상병 확산 방지 종합 계획 수립과 모의훈련을 통한 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 운영과 접경지역 정밀예찰 등 유입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정영주 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의성 과수산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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