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17개 시ㆍ도 최초로 시민들에게 지방시대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지방시대 토크’를 개최한다. 지방시대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주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이 행사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주도 지방시대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대구시 지방시대 추진방안을 시민들과 공감하는 자리다. 군위군을 시작으로 9개 구ㆍ군을 순회하며 지방시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이날 정태옥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 주요 정책의 방향과 역점사업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대구 미래발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조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크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방시대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프로그램 중간에 지방시대 내용을 마술에 접목한 문화공연을 도입해 시민들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24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첫 행사에는 박기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이 전문 토론자로 참여해 200여 명의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박기관 분과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지방시대 전문가로 정부의 지방시대 청사진을 그리는 데 직접 참여한 만큼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토크의 주요 내용은 △지역주도 지방시대 구현의 중요성 △수도권 집중의 폐해와 지방소멸 대응 방향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특구(기회발전, 교육발전, 문화, 도심융합) 대응 방안 △대구시 미래 50년 신산업 추진의 성공을 위한 정부 정책의 활용 방안 등이다.행사 개최 시기는 구ㆍ군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따라 결정해 구·군의 자율성과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다. 군위군(4월 24일)을 시작으로 중구(5월 17일), 남구(5월 20일), 수성구(5월 21일), 달서구(5월 28일), 달성군(6월 10일), 북구(6월 11일), 동구(6월 4주)와 서구(6월 5주) 순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지방시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구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하고, 4월 전국 최초로 ‘대구광역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등 지역주도 지방시대 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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