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경북도 조례상 다자녀 가정 기준과 일원화하기 위해 구미시 다자녀 가정 기준을 변경한다.그동안 19세 미만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으로 정의된 다자녀 기준을 완화해 2명 이상 자녀중 1명만 19세 미만이어도 다자녀 가정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한다.이를 주요 내용으로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 19일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5월 8일부터 변경된 다자녀 가정 기준이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개정된 조례에 따라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당초 2만2천여 가구에서 2만7천여 가구로 늘어나, 5천여 가구가 추가로 다자녀 가정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접어든 지금, 다자녀 가정 수혜 대상을 확대해 많은 가정이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산‧양육 친화 도시를 위한 인식변화를 주도해 아이 키우는 가정이 가장 우대받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한 해 지역 내 다자녀 가정 지원 혜택 실적을 집계한 결과, 1가구당 7만원 상당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효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