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9일 보훈회관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의병을 조직해 경상도 일대의 광범위한 지역을 거점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한 산남의진 창의 118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를 내빈, 산남의진 후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정대영)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창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권영배 교수의 ‘산남의진의 조직과 활동’에 대한 강연과 권대웅 교수의 ‘산남의진 전개와 전투’라는 주제로 학술강연이 진행됐으며 산남의진 후손 및 보훈단체 회원, 학생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다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산남의진은 고종의 밀지를 받은 정환직이 아들 정용기와 함께 1906년 3월 영천을 중심으로 창의한 대한제국 말기 대표적인 의병 부대이다. 이후 1910년까지 4년여의 오랜 기간 영천, 청송, 포항 일대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내륙지방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산남의진 창의 118주년 기념식을 통해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가슴속 깊이 되새기고, 위대한 영천시의 미래를 기약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며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이름 없이 헌신하고 계신 이 땅의 모든 분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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