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17일 극한 호우와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해 대용량 급‧배수 지원차 활용 ‘특수 소방 차량 합동훈련’을 펼쳐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낙동강 상주보 인근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 소방본부 보유 특수차량 10대가 동원되고 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훈련에 참여한 특수 소방 차량은 분당 18000ℓ의 급‧배수가 가능한 급‧배수 지원차, 산불 진화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험지 펌프차, 담수량 22000ℓ의 초대형 물탱크차, 파괴 기능이 탑재된 무인 파괴 방수차, 국내에서 가장 높게 전개가 가능한 70m 굴절사다리차, 신속한 전개가 가능한 18m 소형사다리차, 분당 7,500ℓ의 방수가 가능한 고성능 화학차 등이 있다.주요 훈련 내용은 여름철 극한 호우 시 침수지역 발생에 대비한 배수 훈련과 산불 등 대형 화재 시 중단 없는 소방 용수공급을 위한 급‧배수 지원차와 타 소방 차량 간의 중계 급수, 합동 방수 훈련 등을 진행했다.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복잡‧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성능과 기능을 가진 장비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도 소방본부는 특수 소방 차량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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