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한샘초는 23일 학생들이 직접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성금은 한샘초 학생들의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및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학생 회의를 거쳐 기관을 선정하고, 개학식인 이날 교내 방송을 통해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적십자에 전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서영삼 교장은 “학생들은 바자를 통해 경제활동의 과정을 체험하고, 기부를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 한샘초는 2020년부터 매년 대구적십자사에 이웃돕기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 포함 누적 기부금은 1000여 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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