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청년유도회가 주최하고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와 경북도 유림단체, 대한노인회, 상주문화원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도덕성 회복을 위한 학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회는 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인간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존재의 의미와 삶에 대한 성찰 등 선비들의 실천하는 삶을 통해 새롭게 그 가치를 조명하고 유교인문학을 통해 인간중심의 인문가치를 발견하고 인간을 위한 세상, 사람이 가장 귀하고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드는 유교 인문의 이해와 사유의 내면을 재조명코자 윤리도덕성 회복을 위한 학술회가 마련됐다.따라서 윤리도덕성 회복을 위한 학술회 기조강연은 ‘현대사회와 유교’에 대한 주제로 윤호진 경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고, 제1주제 발표로 ‘21세기 유림의 반성과 각오’라는 주제로 황의동 충남대 전(前) 대학원장, 철학과 명예교수가 맡았고, 제2주제 발표는 심경호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인문고전의 현재적 가치’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한편 청년유도회는 유도정신(儒道精神)에 입각한 청년운동을 전개해 윤리회복의 구현과 인류문화의 조화를 지향하는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서 지난 1976년에 창립된 이래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행사, 경북선비문화포럼, 전국경전암송·성독대회, 영·호남 유교문화 교류 학술회 등을 개최해 법고창신 하는 노력으로 유도 중흥의 활성화에 기여해 온 지가 어느덧 47년이 됐다. 김홍희 경북도청년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사회는 경제적 풍요만 추구하다 전통 유교문화가 무시되고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져 정신적 갈등과 혼란, 무질서 등 배금주의가 만연되고 있는 작금의 다양한 현상들이 지금 우리사회가 도덕적 위기 상황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에 이러한 위기는 현실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유림 지도자들의 공통된 해결 과제이기에 본 학술회를 통해 경전에 담겨진 옛선비들의 지혜를 새롭게 배우고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해 선비 정신의 바른실천과 바른 삶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공헌하는 지혜를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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