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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스포츠 행사 예산을 영주시 체육회 간부 한사람이 제멋대로 책정, 집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18회 경상북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홍보성 광고비는 영주시 체육진흥과에서 체육회에 업무를 이관해 집행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영주시체육회 권 모 사무국장은 일부 언론에만 홍보성 광고비를 집중 책정, 집행해 나머지 언론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권 사무국장의 이같은 행위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거나 관계가 있는 일부 언론에 한정시킨 어떤 기준과 원칙도 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사무국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마음에 들지 않는 몇개 일간지에는 아예 홍보비를 지급하지 않아 갑질 논란까지 함께 받고 있다.
지역의 한 언론 관계자는 "영주시 체육회의 무지와 편견이 관행화 된지 오래된 일"이라며 "이같은 불합리한 일은 시장이 직접나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영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 체육회에 업무를 모두 위임했다"며 떠넘기기식의 답변을 해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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