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가 지난 20일 오후 2시, 대구 혁신도시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2만5천여 명에 달하는 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조합원들의 뜻을 대표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정용건 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 김보경 총괄선대본부장, 이강우 공동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사회는 한국부동산원 노동조합의 박태균 수석부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주민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행정 능력을 이미 충분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이강우 공동선대본부장 역시 “이번 지지 선언이 더 많은 대구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정권 교체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이번 선언은 대구 지역 보수 성향이 강한 정치 지형 속에서도 노동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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