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교수님들께서 월급을 모아 5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총동창회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인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앞서, 저희 동창회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약사회관 인근 식당에서 지난 24일 영남대 약학대학 총동창회 임원 12명이 정태천 영남대 약대 학장에게 대학 발전에 써달라며 1억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10월 초, 약대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 소식을 듣고 총동창회 차원에서도 기금 모금을 약속한 바, 이날 임원들부터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수근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아 모금운동을 전개하자는 데 임원 모두가 공감했다”면서 “지난 60년간 국내 최고의 사립 약대로서 위상을 다져온 영남대 약대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남대 약대 총동창회는 앞으로 전국의 동문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후배사랑 50억 모금운동’을 본격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태천 약학대학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 하나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동문들의 뜻에 따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장학금 지급을 확대해 후배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남대 약대는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조사에서 졸업생 취업률 100%를 기록하며 전국 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12년과 2013년 약사국시에서 2년 연속 수석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 사립 약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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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약대 동문, 후배사랑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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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약대 동문, 후배사랑도 1등

조영준 기자 입력 2014/10/28 19:13
총동창회 임원들, 대학 발전기금 1억5000만원 쾌척

↑↑ 이수근 영남대 약대총동창회장(앞줄 가운데)이 모교 약대 교수 등과 모교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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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교수님들께서 월급을 모아 5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총동창회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인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앞서, 저희 동창회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약사회관 인근 식당에서 지난 24일 영남대 약학대학 총동창회 임원 12명이 정태천 영남대 약대 학장에게 대학 발전에 써달라며 1억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10월 초, 약대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 소식을 듣고 총동창회 차원에서도 기금 모금을 약속한 바, 이날 임원들부터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수근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아 모금운동을 전개하자는 데 임원 모두가 공감했다”면서 “지난 60년간 국내 최고의 사립 약대로서 위상을 다져온 영남대 약대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남대 약대 총동창회는 앞으로 전국의 동문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후배사랑 50억 모금운동’을 본격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태천 약학대학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 하나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동문들의 뜻에 따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장학금 지급을 확대해 후배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남대 약대는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조사에서 졸업생 취업률 100%를 기록하며 전국 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12년과 2013년 약사국시에서 2년 연속 수석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 사립 약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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