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판매에 금융 및 소비재 마케팅 기법을 적용한 코스틸의 ‘월터 (Walter)’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틸은(대표 김정빈)은 지난달 19일 ▲콜옵션의 개념을 적용한 ‘월렛(Wallet)’ ▲고객의 재고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워너(Wanna)’ ▲고객사 여신 지원 프로그램 ‘위드(With)’ ▲포인트 적립을 통해 현금으로 보상하는 ‘위시백(Wishback)’ 등으로 구성된 월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터는 기존 철강재 판매의 틀을 깨고 공급사가 고객사와 경영자산을 공유한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보수적인 철강 시장에서 쉽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상존했다. 21일 코스틸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판매 매출 35% 정도가 월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객이 원자재 가격변동 등 시장환경을 고려해 원하는 시점에 제품에 대한 가격할인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 ‘월렛’의 경우 가입이 가능한 92개 고객사 중 91개사가 가입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난달 제품구매 가격과 이번 달 제품구매 가격 간의 차액을 일정 구매물량에 대해 보상하는 ‘워너’ 서비스 역시 이달 코스틸의 제품 가격 인하 조정에 따라 지난달 구매한 제품의 일부를 이달 가격으로 적용하면서 고객사들의 반응이 뜨겁다. 코스틸은 워너가 고객사들의 제품 구매 안정성 확보와 재고가격 하락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틸이 보유하고 있는 시장 환경 정보와 경영자원을 공유하는 위드에도 고객사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의 유료철강 기사를 번역ㆍ요약해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와 코스틸의 R&RM에서 관리 및 제공하는 신용정보 서비스 등과 채권관리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서 월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앱으로 개발해달라는 의견도 다수 있었으며, 고객사들도 월터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당사 고객사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해 보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여전히 월터 서비스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고객사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 경기가 장기 침체에 접어든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하와 품질 향상에 더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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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 철강도 금융상품 처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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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 철강도 금융상품 처럼 판다

뉴스1 기자 입력 2014/07/21 21:07
금융ㆍ소비재 마케팅 기법 적용 ‘월터’ 서비스 출시

철강제품 판매에 금융 및 소비재 마케팅 기법을 적용한 코스틸의 ‘월터 (Walter)’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틸은(대표 김정빈)은 지난달 19일 ▲콜옵션의 개념을 적용한 ‘월렛(Wallet)’ ▲고객의 재고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워너(Wanna)’ ▲고객사 여신 지원 프로그램 ‘위드(With)’ ▲포인트 적립을 통해 현금으로 보상하는 ‘위시백(Wishback)’ 등으로 구성된 월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터는 기존 철강재 판매의 틀을 깨고 공급사가 고객사와 경영자산을 공유한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보수적인 철강 시장에서 쉽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상존했다.
21일 코스틸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판매 매출 35% 정도가 월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객이 원자재 가격변동 등 시장환경을 고려해 원하는 시점에 제품에 대한 가격할인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 ‘월렛’의 경우 가입이 가능한 92개 고객사 중 91개사가 가입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난달 제품구매 가격과 이번 달 제품구매 가격 간의 차액을 일정 구매물량에 대해 보상하는 ‘워너’ 서비스 역시 이달 코스틸의 제품 가격 인하 조정에 따라 지난달 구매한 제품의 일부를 이달 가격으로 적용하면서 고객사들의 반응이 뜨겁다.
코스틸은 워너가 고객사들의 제품 구매 안정성 확보와 재고가격 하락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틸이 보유하고 있는 시장 환경 정보와 경영자원을 공유하는 위드에도 고객사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의 유료철강 기사를 번역ㆍ요약해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와 코스틸의 R&RM에서 관리 및 제공하는 신용정보 서비스 등과 채권관리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서 월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앱으로 개발해달라는 의견도 다수 있었으며, 고객사들도 월터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당사 고객사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해 보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여전히 월터 서비스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고객사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 경기가 장기 침체에 접어든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하와 품질 향상에 더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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