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 기자]포항남부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남구 청림동 소재 OCI(주) 포항공장에서 ‘2015년도 경상북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도 단위 훈련으로 테러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 포항시를 비롯한 29개 기관 및 단체 457명이 훈련에 참가하며 소방차 등 장비 71대가 동원된다.
훈련은 재난발생 초기 소방관서의 긴급구조 통제단을 중심으로 하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태수습 능력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포항시가 국민안전처에서 재난현장 대응·수습 표준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해 실시한다.
김학태 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의 가동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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