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 기자] 코레일은 23일자 대구지역 모 언론사가 지적한 ‘KTX 포항역 이게 뭡니까?’란 제하의 기사와 관련, 승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KTX 포항역 개통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기 조치한 바 있고, 추가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포항역 과속방지턱 재시공 보도 지적과 관련, 코레일측은 차량운행 시급구배로 불편하다는 민원해소를 위해 이미 지난 7일 기존 4.7° 경사로를 완화(1m→2.4m)해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역사의 연면적에 비해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대기의자(식당좌석) 부족과 휴대전화 충전기 및 무인민원발급기와 현금자동인출기 시설이 없다는 보도와 관련, 역사 연면적 중 실제로 이용객들이 활용하는 콘코스(많은 사람이 유동하는 광장)등 면적은 1일 예측수요 1만2689명 보다 상향된 규모 1175㎡로 적합하게 설계돼 협소하지 않고, 대기의자는 추가 설치 예정이다. 이와 관련, 4월 2일 개통이후 현재까지 포항역 최대이용객 수는 6711명(4월12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편의시설은 포항역 주변 개발이 늦어지는 점을 감안, 설계기준보다 상향 계획해 콘코스 면적의 30%를 설치했으며, 1층 공간을 활용해 추가 입점(2015년 5월경)할 예정이다. 현재 KTX포항역사 내 편의시설 설치기준은 콘코스의 5%이다. ▲대합실 내 휴대전화 충전기와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은 코레일측에서 조치할 예정이다. ▲부설 주차장 부족과 관련, 주차장 면수는 관련법(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포항시와 협의하고 교통영향분석과 개선대책 심의를 거쳐 설치한 것으로, 역사 건축 연면적에 따른 법정주차대수(90대)보다 많은 대수를 확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포항시가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추가투입과 함께 시간대 조정을 통해 승용차 사용을 억제하는 것도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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