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7·30 재보궐선거와 관련, "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유력하고 훌륭한 분들을 최대한 모시는 자세로 가는 것이 당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력 중진의 전략공천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거명은 않겠지만 가능한 한 훌륭하신 분, 당선 가능성 높은 분들을 모셔서 당력을 총 집중해 7·30 재보선에 대비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공천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경기 수원 영통(정)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고 김 전 지사와 임 전 실장에 대한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본격 가동을 시작하고 있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세월호 참사 이후) 경제 문제가 스톱된 상태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국회에서 서둘러야 한다"며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각 상임위 간사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문에 대해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21세기 정상적인 국가가 가야 할 길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행보를 일본이 보이고 있다"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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