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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소방서 |
[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달성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의용소방대, 시민안전봉사단과 함께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성소방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입주민들이 보다 쉽게 대피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내문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아파트 각 세대에 배부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모바일 웹에 접속해 가정별 대피계획 수립과 대피경로 그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가정별 맞춤형 대피계획 수립 △아파트 대피경로 직접 그리기 및 경로 확인 △피난시설(피난계단, 경량칸막이 등) 위치 인식 강화 등이다. 입주민들은 자신의 세대 위치를 기준으로 비상구까지의 가장 빠른 대피 경로를 직접 확인하고, 가족과 함께 대피 동선을 사전에 연습할 수 있다.
달성소방서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세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주한 달성소방서장은 “평소 대피경로를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은 화재 발생 시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간편한 QR코드 참여를 통해 모든 입주민들이 우리 집 대피계획을 반드시 세우고 연습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달성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더 많은 입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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