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자동차부품·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집중 지원한다. 대구시 제공 |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지역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분야의 지역기업에 신규 취업하는 근로자와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2025년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른 고용둔화에 대응하고 고용유지를 제고하고자 하며, 총사업비 8억 원 규모로 28일부터 지원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고용노동부의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및 근로자 정규직 전환의 경우, 해당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 최대 9개월간 9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지역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기업에 신규 취업해 3·6개월 근속 시 각 100만원,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며, 자동차부품 기업에 청년(만 15세~34세 이하)이 취업하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대 240만원(매월 20만원, 12개월)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지원 47명, 근로자 지원 102명으로 총 149명이며, 28일부터 주관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기업지원 25명, 근로자 지원 11명으로 총 36명이며, 28일부터 주관기관인 대구경영자총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고용노동부 협약체결로 추진한 현대·기아차 부품업 2·3차 협력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고용장려금 사업은 올해까지 210명에게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지역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인력 유입 촉진 및 근로자의 고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