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체육회는 지난 24~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를 중심으로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 등 34개 종목 1177명(임원 390명, 선수 787명)이 참가하여 총 94개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참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선수단은 지난 17일 사전경기로 개최된 육상 여자12세이하부 임예서 선수(유가초 6학년)의 100M 경기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금메달 29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2개 총 94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선수단 획득 메달 94개 중 육상, 양궁, 레슬링, 태권도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37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단체경기에서는 배구 관문초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하키 안심중, 핸드볼 사수초, 농구 율금초는 은메달을, 야구소프트볼 칠성초, 경상중, 구암중과 럭비 평리중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고 일부 종목의 부진으로 지난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보다 7개 메달이 다소 감소했다.
이번 대회 대구선수단 다관왕은 육상 임예서 선수(유가초 6학년), 롤러 장민기 선수(동부중 2학년)가 3관왕, 양궁 박서준 선수(덕인초 6학년), 양가온 선수(송현초 6학년), 사이클 김대엽 선수(대구체중 3학년), 롤러 이하진 선수(새본리중 3/대구 한순익클럽)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롤러 남자15세 이하부 3000M계주에서 대구선발(이하진, 박상빈, 장민기)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양궁 남자12세 이하부 35m에서 양가온 선수(송현초 6학년)가 대회 타이, 양궁 남자12세 이하부 단체종합에서 대구선발(박서준, 양가온, 이도현, 이찬희)이 부별 신기록을 수립해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영기 회장은 “먼저 우리시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지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청소년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스포츠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광역시 및 대구시교육청에 감사드린다. 우리시 선수들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가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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