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국가유산청은 29일 경북 포항 `용계정`과 `분옥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 북구 기북면의 용계정과 기계면에 자리한 분옥정은 1696년과 1820년에 각각 건립된 후 여강 이씨 후손들의 수양 공간으로 활용됐다.용계정은 1778년(정조 2년) 때 증축 후 다음해에는 용계정 뒷편에 서원의 사당을 건립해 `연연루`라는 현판을 달아 서원의 문루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서원 철폐령이 내려진 1871년(고종 8년)에는 후손들이 훼철(헐어서 치워버림)을 막기 위해 주변에 담장을 쌓고 다시 옛 현판을 달아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분옥정은 1820년(순종 20년)에 건립된 정자로 뛰어난 경관적 가치와 세련된 건축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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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용계정ㆍ분옥정 국가 '보물’ 지정

정다원 기자 gojoyuji@ksmnews.co.kr 입력 2024/08/29 19:03

[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국가유산청은 29일 경북 포항 '용계정'과 '분옥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

북구 기북면의 용계정과 기계면에 자리한 분옥정은 1696년과 1820년에 각각 건립된 후 여강 이씨 후손들의 수양 공간으로 활용됐다.

용계정은 1778년(정조 2년) 때 증축 후 다음해에는 용계정 뒷편에 서원의 사당을 건립해 '연연루'라는 현판을 달아 서원의 문루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서원 철폐령이 내려진 1871년(고종 8년)에는 후손들이 훼철(헐어서 치워버림)을 막기 위해 주변에 담장을 쌓고 다시 옛 현판을 달아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옥정은 1820년(순종 20년)에 건립된 정자로 뛰어난 경관적 가치와 세련된 건축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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