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 등급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지난달 30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포스코의 비부채성 자금조달 및 철강업황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 신용지표가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3분의1 이상이라는 분석으로 신용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S&P 등급은 종전과 같이 ´BBB+´이며 내년 해외 투자가 완공되고 비부채성 조달 노력이 계속되면 등급 및 전망이 상향 조정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S&P는 포스코의 높은 차입금 수준과 올해를 포함해 4연 연속 마이너스 잉여영업현금흐름으로 올해 현재 신용등급 유지여력이 제한적으로 1조5000억원의 비부채성 자금조달이라는 긍정적 요인을 상쇄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올해 1조50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5000억원의 비부채성 자금조달에 성공해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배율이 일정 기간 3.7배 이하로 유지되면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재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