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현대인들에 쾌적한 공기 제공‘삶의 활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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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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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더위가 유난히 빨리 찾아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우창동 마장지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말을 길렀다는 마장골에 위치한 마장지 서북쪽에는 어양골이 있으며 마장지 주변의 작은 마을들을 통틀어서 어양동이라고 하기도 해 어양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저수지 주변의 생태공원은 우창동 사랑모임, 우창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및 재향군인회 등 자생단체, 우창동사무소, 장성파출소가 우창동 두호 시영아파트 뒤편으로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마장지를 둘러싸고 있는 50~300여 년 된 수 십 그루의 소나무와 벚나무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선사하며 주변에 심어진 백일홍, 철쭉, 개나리, 해바라기 등 수 천 포기의 식물은 마장지의 아름다운 운치를 한층 더 하고 있다.
2개의 팔각정자와 10여개 벤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시민들이 저수지의 잔잔한 물결을 감상하며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저수지를 자유롭게 다니며 노는 오리와 거위, 자라 등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를 알려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명품 저수지의 백미는 총 2km길이의 포토존을 포함한 감사나눔 둘레길이다.
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인 이곳은 같이 걷는 길동무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건강도 증진시킬수 있는 명품길로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마장지 한마음 축제’가 이곳에서 열려 주민 간 소통 및 어울림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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