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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발간한 ‘포항체육 100년사’. |
ⓒ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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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체육의 근원과 발전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그간의 족적과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항체육 100년사’가 완성됐다.
포항체육사 발간은 지역체육계와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으로 그간의 족적과 기록들을 후세에 남김으로서 포항 체육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사료적 가치 보존을 위해 그동안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2011년 3월부터 9월까지 체육사 발간계획을 수립, 수차례 체육회 원로·고문·자문위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발간위원회 구성했다.
발간위원회는 그동안 자료수집, 발간일정 수립 등 준비 작업을 통해 2012년 2월 지역 체육계, 교육계인사 및 언론인을 포함해 16명의 편찬위원으로 ‘포항체육 10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 1년여 간의 집필 및 수정 작업을 거쳐 집대성했다.
포항체육사 제1편은 ‘전통 체육의 발자취’로 고대~근세의 전통 체육과 개화기 및 일제 강점기의 포항체육을 실었으며, 2편 ‘현대 포항시·영일군의 체육(통합이전)’에는 한국·경북 체육 개관, 포항시의 체육, 영일군의 체육을 담았다.
이후 제3편에는 ‘시군통합이후 포항체육’으로 포항시의 체육행정조직 및 체육진흥 종합계획, 포항체육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포항시민체육대회, 각종 국내대회와 포항체육, 가맹경기단체 및 읍·면·동 체육회활동, 포항체육을 빛낸 인물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
제4편은 ‘포항체육의 발전의 다양화’로 포항체육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특히 ‘사진으로 보는 포항체육 100년사’에서는 1928년 포항 염전에서 개최된 포항시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해방 전·후 각종대회, 학교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소년체전, 도민체육대회 4연패와 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경기, 포항야구장에서의 프로야구경기 등, 사진자료로 출간 됐다.
편판위원장인 박승호 시장은 “체육사 발간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시작해야 할 사업이었다.”면서 “이번 포항체육 100년사 발간으로 향토 체육사를 재정립하고 재조명을 통해 미래 포항체육의 또 다른 비젼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계 원로인 최인수(전 포항시 생활체육상임부회장)씨는 “체육100년사는 후배들에게 남기는 선배들의 살아있는 족적과도 같은 것”이라며 “박승호시장의 큰 업적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1일 오후 6시 청솔밭 3층에서 포항 체육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기념회에는 박승호시장, 이칠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체육계 인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출판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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