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사과 개화’적화·적과제 살포…꿀벌피해 최소화‘영농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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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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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사과 개화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사과 적화·적과제 살포로 인한 사과 재배농가와 양봉농가의 마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살포 요령 교육 및 지도에 나섰다.
예천군기술센터는 지난 19일 감천면을 시작으로 7개 면을 순회하며 석회유황합제, 세빈 등 적화·적과제 살포 요령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양봉 농가의 피해는 최소화 하면서 사과재배 농가에는 안정적인 결실이 이뤄지도록 영농지도하고 있다.
세빈수화제는 살충제이나 적화·적과제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과 재배농가가 사용하여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사과 만개기 전후에 약제를 살포하게 되면 이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분매개곤충에 더 큰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사과 결실불량을 초래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소득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많은 개화로 과다 결실과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적과제를 사용하게 되었을 경우, 후지 품종을 기준으로 만개 7~10일 후 꽃이 완전히 없을 때 과원 안에 핀 잡초를 완전히 제거한 후 또는 과실직경이 910mm 정도일 때 살포해야 화분매개곤충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또“적과제 살포 2~3일전에는 반드시 주위 4km 이내의 양봉농가에 고지하고, 약제를 판매하는 업체에서도 사과적과제(세빈) 판매 시 양봉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과제 살포 요령 및 주의사항 등을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3~4월 평균기온이 전년에 비해 1.5℃정도 낮아 예천의 경우 사과 개화시기도 전년 4월 22일~23일보다 10~11일 정도 늦어 예천의 경우 4월 30일~5월 4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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