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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은 오는 12월 31일자로 운영을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대안이라 할 수 있는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이 운영을 중단할 경우 지역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토대로 35년 이상을 지역과 함께해온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이 앞으로도 지역소멸을 막아 줄 동반자로 남아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한화의 상생적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날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를 만나 "지역민과 사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지역민심을 전했다.
또 향후 한화리조트 백암온천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시대 화두가 된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금까지 한화가 보여준 사회적 책임감을 이번에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