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문화템플관서 학술회의
조선왕실 기로소 건축 원형 유지
김주수 군수 “새 랜드마크 조성”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11일 지역 단촌면 소재에 위치한 의성 고운사의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의성 고운사 연수전의 가치'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도와 군의지원으로 2022년 추진되는 고운사 소장 기록유산 일체조사 사업 일환으로 박순 경북불교문화원 상임이사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또한, 의성 고운사 연수전 연혁과 문서 해제를 시작, 4명의 연구자의 연구결과인 고운사의 위상과 연수전의 건축과 단청, 연수전 활용방안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의성 고운사 연수전은 지난 2020년 8월 31일자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서 조선시대 영조와 고종이 기로소에 들어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왕실 건물이다.
기로소에 입소한 태조, 숙종, 영조, 고종의 표호(廟號)와 시호(諡號), 휘(諱) 등을 적은 어첩을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 기로소 건축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후기 왕실과 불교의 관계를 보여주는 기로소 원당으로서 가치, 화려한 단청, 벽화가 채색되어 조선시대 불교사·건축사·회화사에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성보문화재인 기록문화유산을 문화재청, 도 등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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