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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포항~울릉을 오가는 크루즈 터미널에는 좁은 대합실과 편의시설이 없어 승객들이 비바람을 맞는 등 곤혹을 치렀다.
이에 경북도와 울릉군,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최근 3천여㎡ 규모의 쉼터를 완공해 많은 불편이 해소되고 있다.
당초 이 시설물은 선사 측인 울릉크루즈가 설치하기로 했으나 개인사업자가 항만에 임시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는 등 행정적 문제로 난항을 겪자 관계기관들이 전격나서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이 사업 추진에는 크루즈 취항에 앞장섰던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울릉주민과 여행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도비 5억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매달려 성사 시켰다.
이번 컨테이너 쉼터는 내년 이곳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다른 용도로 재활용될 방침이다.
울릉주민들은 “그동안 비바람 조차 피할 곳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에어컨과 냉장고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는 쉼터가 생겨 다행”이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