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서 1년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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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게된 김진용. |
ⓒ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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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진용(29)을 영입했다.
강원 FC로부터 1년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다.
김진용은 진주중-진주고-한양대를 거쳐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29경기 출전에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듬해에는 27경기 출전 8골 2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국가 대표로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김진용은 2004~2011년 K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90경기에 출전해 35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혹은 측면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 김진용은 포항스틸러스 공격진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용은 입단식에서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포항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팀에서 뛰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포항에서 뛸 만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포항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김진용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팀 공격력의 파괴력을 한층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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