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버스커를 찾아라 ‘성황’
해병대원 등 참가 多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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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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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버스커들이 영일대해수욕장을 낭만의 밤으로 물들였다.
'제1회 포항의 버스커를 찾아라' 행사가 지난 21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인근인 3번 버스킹존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공연하는 버스커들의 모습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첫 참가자로 노래를 선보인 강민석 해병대원은 군복을 입은 늠름한 모습과 달리 감미로운 목소리로 추위를 녹였다.
이어 Lee-sisters(이하나, 이향림)의 댄스공연으로 무대를 후끈 달궜다.
또한 강서현씨는 이색적인 요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꽁꽁 언 손으로 인해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화려한 기술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1시간 가량 이뤄진 이날 행사는 총 12팀의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 행사인만큼 많지 않은 관객들이었지만 꽁꽁 언 몸을 녹여가며 환호와 박수로 열기를 더했고, 참가자와 관객들 모두 이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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